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 중 한 명인 유명 팝가수 마돈나가 얼마 전 SNS에 올린 사진 때문에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교황에게 안긴 마돈나 사진 논란'입니다.
이런 걸 초밀착 스킨십이라고 하나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팝스타 마돈나를 끌어안고 있습니다.
뺨에 얼굴을 맞댄 채 손으로는 마돈나의 허리를 감싸고 있는데요.
마치 연인 사이 같은 자세를 취한 모습이 충격적인데, 사실 이 사진들은 모두 인공지능 AI가 만든 겁니다.
누군가 AI를 이용해 만든 사진을 마돈나가 공유한 것이라는데요.
마돈나는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을 올린 뒤 "관심을 받는 건 기분이 좋다"는 글까지 덧붙였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무례한 행동이라며 마돈나를 비판하고 나섰고, 마돈나는 문제의 사진을 SNS에서 급히 삭제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마돈나는 25년 전인 지난 1989년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서 십자가가 불에 타는 장면을 등장시켰고, 지난 2006년 공연 당시엔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는 등 이미 여러 차례 '신성 모독'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관심 끄는 것도 좋지만 선은 지키자" "종교까지 건드는 건 과하고 추하다" "AI 진짜 무섭네, 또 뭐가 나올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Madonna, LinaLuz O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