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이어갈 것…헌재까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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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하루 만인 오늘(15일), 거리의 집회는 헌법재판소로 향하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은 오늘(15일) 서울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진 뒤 헌법재판소까지 행진을 벌이는 중인데요. 집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성재 기자, 행진 대열이 헌법재판소에 도착하고 있는 것 같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저는 지금 헌법재판소 인근에 있는 열린송현 녹지광장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는 탄핵 심판의 빠른 진행과 윤석열 대통령 빠른 파면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가득한데요.

행진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앞으로 탄핵이 최종적으로 결정될 때까지 계속해서 집회에 참가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엄재영/서울 도봉구 : 어제 탄핵 투표할 때 여의도에 못 갔어서 너무 아쉬워서 오늘은 나오게 됐습니다. 열심히 아기들 데리고 나와보려고 합니다.]

[송은봉/경기 용인시 :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래서 어쨌든 국민들의 힘이 모여져야지 결국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거니까 그래서 계속 나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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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의 주최로 열린 이번 집회는 오후 3시 서울시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 반쯤부터 세종대로 사거리와 광화문 교차로 등을 거쳐 안국동 사거리로 행진했습니다.

촛불행동은 내일부터 매일 저녁 7시 헌재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에는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연합 예배를 열었는데요, 전 목사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오는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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