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정에 한 치의 공백 있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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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국정에 한 치의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공직자들은 맡은 바 역할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임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권한 대행 이후 첫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직후,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현 상황과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국민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국정의 한 치의 공백이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정부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 우방과의 신뢰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해 금융과 외환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고, 치안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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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국회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정부가 먼저 자세를 낮추고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를 얻어 국제 사회의 신뢰를 유지하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국민 담화에 앞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선 각 부처별로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위기를 헤쳐 나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모든 공직자는 어떠한 동요도 없이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을 다하며 국정 안정에 힘을 모아 주길 바랍니다.]

한 권한대행은 담화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회의에서도 북한이 어떤 도발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와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유동적인 국제정세에서 민첩하고 적극적인 외교를 통해 우리 국익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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