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자 간판 박지원, 안방 월드투어에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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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출전 소감 말하는 박지원

안방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 박지원이 1,500m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박지원은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4초 738을 기록하며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111.1m 트랙을 13바퀴 반 도는 경기에서 초반부터 선두권을 달리던 박지원은, 캐나다, 네덜란드 선수들과 잇따라 접촉하면서 4바퀴를 남기고 4위로 떨어졌고, 막판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2번째로 들어온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가 페널티를 받아 실격되면서 박지원은 은메달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3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단지누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던 박지원은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메달을 기록했습니다.

남자 1,500m 종목은 캐나다 단지누가 1,2차 대회 연속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차례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박지원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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