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멸균우유에 '세척수' 혼입…"자진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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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유업 멸균우유 일부 제품 회수 공지

매일유업 멸균우유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 돼 판매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매일유업은 어제(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소비기한이 2025년 2월 16일인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일유업 측은 "안전성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출고했으나 일부 제품에서 품질 이상이 발견돼 설비, 공정 등을 다각도로 점검한 결과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극소량의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 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일유업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자율회수를 결정했다"며 "동일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도 확인하였으나 이상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세척수가 혼입 된 제품이 얼마나 판매가 됐는지, 발견된 세척수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인지 등에 대한 설명은 공지에 없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날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제조하고 제조일자가 9월 19일, 소비기한이 2025년 2월 16일인 매일유업 오리지널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판매중단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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