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아 "탄핵 표결 참여"…국민의힘 '탄핵 찬성'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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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한지아 의원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수석대변인인 한 의원은 이날 SNS에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국민의 선택에 우리 당도 따라야 한다"며 "이번 주 토요일(14일) 표결에 반드시 참여해서 바로잡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우리의 선택이 국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신속하게 교정해야 한다"며 "그것만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SNS 글이 탄핵 찬성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찬성"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조경태 안철수 김상욱 김예지 김재섭 진종오 한지아 의원 등 7명입니다.

범야권 192명에 더해 여당에서 1명만 추가 찬성하면 탄핵안은 가결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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