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의 유명 관광지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관광객을 덮쳤는데 이 사고로 우리나라 관광객도 숨졌습니다.
숲을 거닐며 구경하던 관광객들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뛰기 시작합니다.
관광객들을 향해 커다란 나무가 쓰러진 건데요.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지역의 관광 명소인 몽키 포레스트에서 일어난 사곱니다.
이곳은 긴꼬리원숭이를 보려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당시 비를 동반한 강풍이 몰아쳤고 그 후 나무가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한국인 여성 관광객과 30대 프랑스 국적 여성 관광객 등 2명이 숨졌는데요.
현지 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면서 뿌리가 약해진 나무들을 미리 벌목해 사고를 예방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gunasatwam, Uncensore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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