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 "일관 되게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비상계엄 선포과정에서 일관 되게 반대하였으나 끝내 막지 못한 것을 깊이 자책하고 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소임을 다하고, 제가 져야 할 책임을 변명이나 회피 없이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지금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엄중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림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현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내각은 이 목표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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