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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믿었는데 '경악'…위생 불량 등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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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시킬 때 위생 괜찮을까 이런 생각 한 번쯤은 해 보셨을 텐데요.

부산시가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에 나섰다고요?

어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가 이 배달음식 전문점들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불법행위를 한 16곳을 적발했습니다.

단속은 치킨, 떡볶이, 찌개류 등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업소 350여 개를 대상으로 10월부터 두 달간 실시됐는데요.

특별사법경찰관은 집중단속을 통해 심각한 위생 상태, 원산지 허위 표기, 소비 기한 경과 등 총 16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일부 업소는 조리 공간을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소비 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려 한 곳도 있었습니다.

부산시는 적발된 업소 중 8곳의 업주를 형사 입건하고 나머지 업소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

(화면 출처 :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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