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45년 정치중립 물거품 됐는데…" '계엄군 질타'에 눈물 쏟은 1공수여단장

이상현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이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국회에 증언하던 사령관들의 답변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여단장은 눈물을 참기 위해 주먹을 쥐거나 눈을 잠시 감기도 했지만, 결국 얼굴을 감싸쥔 채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 여단장은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국회 장악 등의 명령을 받고 현장에서 계엄군을 지휘했으며, 당시 "대테러 작전인 줄 알았는데 현장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총을 뒤로 메고 민간인 접촉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도 했습니다. 현장 전해드립니다.

(구성 : 정경윤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