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용현 내란·반란 혐의 적시…전방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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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전 국방장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경찰이 오늘(8일)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비상계엄 관련 전담 수사팀이 김 전 장관의 서울 자택과 국방부 장관 공관,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전 장관에 대한 통신내역 압수수색영장을 어제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통화 내역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의 압수수색영장에는 형법상 내란 혐의와 군형법상 반란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검찰이 이날 새벽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한 가운데, 경찰에서도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포함해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 범죄정보과 수사관 등 수사 인력 30여 명을 더 투입해 총 150여 명 규모의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은 뒤 긴급체포돼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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