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NBA 시범경기 마카오서 개최…중국에서도 2경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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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시범경기가 내년 10월 마카오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ESPN와 AP 통신 등은 오늘(6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내년 10월 마카오에서 브루클린 네츠와 피닉스 선스가 두 차례 NBA 시범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2019년 10월 상하이에서 개최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브루클린의 경기 이후 6년 만에 중국 땅에서 NBA 시범경기가 열리게 됩니다.

ESPN은 "이번 복귀는 NBA와 중국 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진행된 과정의 정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NBA는 2019-2020시즌 개막 이전인 2019년 10월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리 단장이 홍콩 '반중국 시위'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일로 중국과 관계가 불편해졌습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가 모리 단장의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고 그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여파가 NBA 전체로 번졌습니다.

많은 중국 기업이 리그와 휴스턴 구단에 후원을 중단했고, 한동안 중국 내 NBA 중계가 이뤄지지 않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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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2020년에 고용된 NBA 중국 CEO 마이클 마의 도움으로 지난 수년 사이 양측 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AP 통신은 "NBA가 중국에서 시범경기 2경기를 더 치를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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