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월드 챌린지 1R] 임성재 3언더파 12위…김주형 2오버파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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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 나선 임성재

임성재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캐머런 영(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5타 차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습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나흘간 72홀 경기로 순위를 정합니다.

20명은 그해 4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세계 랭킹 상위 11명, 지난해 대회 우승자, 초청 선수로 구성됩니다.

한국 선수로는 올해 임성재와 김주형이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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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이후 1개월여 만에 필드에 선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해 2번 홀(파3) 보기를 써낸 뒤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전반 한 타를 줄였습니다.

후반에는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13∼14번 홀 연속 버디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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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의 경기 모습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한 타를 잃으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주형은 14번 홀(파4) 이글과 버디 2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6개를 쏟아내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18위에 그쳤습니다.

2021-2022시즌 PGA 투어 신인왕으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PGA 투어 정규 대회 우승이 없는 영은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6언더파 66타)에게 2타 앞선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패트릭 캔틀레이, 악샤이 바티아,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와 공동 3위(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키건 브래들리와 샘 번스, 닉 던랩(이상 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공동 8위(4언더파 68타), 윈덤 클라크(미국)는 17위입니다.

한편 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불참했습니다.

이 대회엔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 원)가 걸려 있으며, 최하위인 20위를 하더라도 한국 돈으로 2억 원이 넘는 15만 달러를 받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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