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220곳 '급식 중단'…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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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표자들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로비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6일)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서울 시내 학교 220곳에서 대체식을 제공하는 등 급식 운영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어제 기준 교육공무직원 파업 인원은 1천610명으로 전체 직원 2만 4천174명 중 6.66%입니다.

이들의 파업으로 급식 운영에 일부 차질이 생겼습니다.

서울 초중고교 1천397개 학교 중 15.89%인 220개교가 학교 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0개 학교는 빵·음료 등의 대체식을 제공할 예정이고 4개 학교는 도시락 지참을 요구했습니다.

또, 16개 학교는 정기고사와 학사조정 등으로 급식이 없을 예정입니다.

앞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오늘 학교 비정규직들이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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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7월부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임금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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