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에 대학가에서도 정권 비판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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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상공 계엄군 헬기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해제된 오늘(4일), 서울 대학가에서는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성명을 통해 "불의에 항거하는 4·19 민주 이념을 무참히 짓밟은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총학생회는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 자유민주 헌정 질서를 짓밟는 행위"라며 "우리는 기꺼이 저항하고 불의를 타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대는 내일 오후 5시 관악캠퍼스에서 전체 학생총회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합니다.

학생총회는 재학생 10분의 1 이상 참석해야 성사됩니다.

고려대에서도 교수와 연구자 370여 명이 긴급 시국선언을 통해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와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말도 안 되는 사태를 막지 못해 지식인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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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캠퍼스에는 "대통령이 제1공수특전여단을 국회에 투입하고 국회의원의 출입을 저지했다. 그 자체로 내란죄"라고 주장하는 실명 대자보도 붙었습니다.

동국대에서는 학생 108명이 시국선언을 통해 정권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서울과학기술대에서도 재학생과 동문회 명의로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숙명여대와 건국대 등도 내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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