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롤러코스터와 같은 여정"…폭행 방조 논란은 수사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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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35)가 경찰 수사를 통해 팬 폭행 방조 혐의에 대해서 불송치 처분을 받은 가운데, 데뷔 19년 기념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제시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 온 지 벌써 19년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팬들이 제 여정에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며 "여러 기복 속에서도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가 내게 큰 힘이 됐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여기 있지 못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영어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인생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경로가 아닌 정점과 바닥이 있다. 우리는 이 롤러코스터와 같은 여정을 경험해 왔고, 내 곁에 있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시는 또 "어린 시절 홀로 한국에서 이 여정을 시작했던 저는 이제 이 업계를 이끌어가는 여성으로 성장했다. 내가 직면한 도전과 모험들에 대해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알게 됐다. 이 모든 과정에서 여러분의 믿음은 내게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여러분도 두려움 없이 꿈을 좇고 목표를 포기하지 말라. 제비 사랑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제시는 지난달 10월 16일 새벽 3시경 길거리에서 있던 중 사진을 요청하며 다가온 미성년자 제시의 팬을 함께 있던 타이완인 A 씨 등이 폭행하면서 범인 은닉 도피 의심을 받았다. 이를 면밀히 조사한 강남경찰서는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고 볼 정황이 없으며, 범인을 도피시켰다고도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달 불송치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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