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고가도로 붕괴 현장
태국에서 공사 중인 고가도로가 붕괴해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새벽 4시쯤 방콕 남서부 사뭇사콘주 콕 끄라브 지역 방쿤티안-반패오 구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크레인이 무너졌습니다.
크레인과 고가도로 콘크리트 구조물이 바로 아래 라마2 도로로 붕괴하면서 노동자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사고 당시 고가도로 위에 있던 작업자들이 밑으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25명이 구조됐습니다.
당국은 라마2 도로를 폐쇄하고 크레인 등을 동원해 사고 잔해를 제거하고 있으며, 경찰과 기술진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라마2는 방콕과 남부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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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콕포스트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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