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로스터셔주의 한 경기장입니다.
우린 눈 때문에 고생인데 여긴 물난리가 났네요.
지난 주말 덮친 태풍 '버트'의 영향으로 홍수가 난 건데요.
경기장이 침수되면서 경기가 취소됐는데, 실망하는 팬들을 위해 선수들이 등장해 색다른 경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치 축구에서 수구 선수로 종목을 바꾼 듯 물속에서 텀벙텀벙 공놀이를 즐겼는데요.
이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자 정부의 미흡한 폭우 대처로 원성이 쏟아지는 가운데서 모처럼 한 줄기 웃음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화면 출처 : 엑스 LydneyTown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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