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기관 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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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오늘(28일) 오후 여의도에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그룹과 주요 계열사의 재무 상태와 유동성 우려를 잠재우시 위한 계획 등을 설명하기 위한 기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설명회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롯데호텔, 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 4곳의 CFO들이 참석해 그룹과 계열사의 이슈와 주요 사업 진행과 재무 상황을 설명합니다.

기관투자자 소속 250명이 정원이던 오늘 설명회엔 약 300명이 참석할 만큼 롯데그룹의 유동성을 둘러싼 시장의 높은 관심은 컸습니다.

한편 어제 롯데그룹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은행권 보증을 받아 롯데케미칼 신용도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오늘(28일)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계열사 종목 주가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오늘 코스피 개장 직후 6.18% 뛴 7만 400원을 기록한 뒤 전장보다 4.68% 오른 6만 9천4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롯데지주는 전날보다 3.59% 오른 2만 1천650원, 롯데쇼핑은 3.74% 오른 5만 8천200원을 기록하며 롯데그룹 종목 전반이 나란히 올랐습니다.

시장에서 롯데월드타워 담보 카드를 최근 제기된 롯데케미칼 유동성 우려를 확실히 불식시키기 위한 롯데그룹의 의지로 해석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2조 원 규모의 회사채의 재무 특약을 충족하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롯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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