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수팀 "각료 지명 · 임명자 겨냥 폭탄위협 등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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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밴스 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팀은 2기 행정부 각료 지명자 등에 대한 폭력 위협이 있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인수팀 대변인은 성명에서 "어젯밤(26일밤)과 오늘 아침, 트럼프 대통령의 각료 지명자와 행정부 (고위직) 임명자 중 몇 명이 자신의 생명과, 함께 사는 사람들을 겨냥한 폭력적이고 미국인답지 않은 위협의 표적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이러한 공격은 폭탄 위협부터 '허위 범죄신고'(swatting·허위 범죄 신고로 특정인의 집에 무장경찰이 출동하게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성명은 또 "이에 대응해 법 집행 기관과 기타 당국은 표적이 된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며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인수팀은 신속한 조치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과 인수팀은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보장함으로써 국가를 통합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례에서 보듯 위협과 폭력의 위험한 행위들은 우리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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