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눈발' 내일 아침까지 고비…경기 남부 최고 25cm ↑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그럼 이 눈이 앞으로 얼마나, 언제까지 더 내릴지 자세한 내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11월에 내린 폭설로는 가장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처음 있는 일인데요.

제 옆에 보이는 이 지도는 오늘(27일) 하루에 내린 눈의 양입니다.

한눈에 봐도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린 게 보이시죠.

오늘 하루 경기 군포 금정동에는 27.9cm, 서울 관악구에도 27.5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눈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많은 양의 눈이 추가로 더 내린다는 예고입니다.

오프라인 광고 영역

지금 레이더 영상만 봐도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끊임없이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는 게 보이실 텐데요.

지금 지도에 노란색으로 보이는 이 지역에는 시간당 1~5cm가량의 매우 강한 눈발이 날리고 있는 곳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수도권 남부와 서울,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또 전북 동부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 밖에 전국으로도 대설주의보가 점차 확대 발효되고 있습니다.

이 눈은 내일 출근길을 비롯해서 내일 오전까지가 고비가 되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무거운 눈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경기 남부와 인천에 최고 25cm 이상, 강원도에도 최고 20cm 이상, 충북과 전북에도 최고 15cm 이상, 서울에도 많게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이 눈은 내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모레 또다시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겠습니다.

이동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프라인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오프라인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