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오후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채 해병 국조'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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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 2024'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26일) 오후 집무실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여야를 향해 채 해병 순직사건 국정조사 특위 가동에 협조해 달라고 거듭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우 의장은 여야에 27일까지 채 해병 국정조사 특위 위원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가 정쟁만 유발할 수 있다며 특위 구성에 반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야당 단독으로 특위를 구성해서라도 내달 초에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공석인 헌법 재판관 추천 문제도 거론될 수 있습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2일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을 추천하기로 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본회의 일정 역시 논의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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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이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이 이뤄져야 하며, 기한 내에 표결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안은 폐기됩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29일 추가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여당은 추가 본회의 개최에 부정적일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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