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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인식 변했나?" '혼외자' 1만 명 돌파…3년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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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런 통계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어떤 통계죠? 

통계청이 지난 8월에 공개했던 2023년 출생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혼외 출생자가 1만 90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출생아의 4.7% 수준인데요.

한국 사회는 결혼 후 자녀를 갖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에 혼외 출생 비율은 2% 미만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혼외 출생아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처음으로 4%대를 기록했습니다.

사실혼 관계에서 출산 증가와 경제적 이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부는 주택 구입을 위해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정책 대출을 받고 있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증가 시점이 집값 상승기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한국의 혼외 출생 비율은 OECD 평균인 41.5%에 비하면 여전히 낮지만 한국 사회에서 가족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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