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내일부터 상형 청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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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을 앞둔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 청자'에서 관계자가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내일(26일)부터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고려 상형 청자를 조명하는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 청자'를 선보입니다.

상형 청자는 인물이나 동식물의 모습을 본뜬 청자로, 고려청자 가운데 상형 청자에 주목한 첫 전시입니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다양한 형상을 풍부하고 아름답게 담아내 고려의 예술적 역량이 아낌없이 발휘된 걸작, 상형 청자에 주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전시는 고려 상형 청자의 대표작부터 최근 발굴 자료까지 총망라합니다.

국보 11건, 보물 9건, 등록문화유산 1건을 포함해 국내 25개 기관과 개인 소장자, 중국·미국·일본 주요 기관에서 소장한 유물까지 총 274건을 모았습니다.

고려 인종(재위 1122∼1146)의 무덤에서 나왔다고 하는 국보 '청자 참외 모양 병' 등 약 900년 전 고려 사람들이 다양한 동물과 식물, 사람의 모습을 본떠 만들었던 명품 청자들이 선을 보입니다.

전시를 기획한 서유리 학예연구사는 "아름다운 비색에 빼어난 조형성, 독자적 미감을 보여주는 한국 문화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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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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