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서쪽에 있는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열린 '사도광산 추모식'에서 한국 정부 대표자와 관계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 추도식에 우리나라가 불참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2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이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입장은 아니지만, 한국 측이 참가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 결정 이후 일본 각료가 관련 사안에 대해 공식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일본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국 동의를 얻기 위해 모든 노동자를 추도하는 행사를 매년 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양국은 명칭과 참석자 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고 어제(24일) 일본 측이 사도섬에서 연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오늘 오전 사도섬에서 별도 추도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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