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4%가량 줄어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 7,959세대로, 이번 달보다 14%가량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입주 물량은 33% 줄어든 1만 5,996가구입니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건 이번 달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입니다.
경기는 65% 증가한 1만 1,539가구, 인천은 16% 늘어난 4,457가구가 각각 입주하면서 서울과 달리 입주 물량이 늘어납니다.
비수도권은 1만 1,963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입주 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이번 달(8,433가구)보다는 3,500여 가구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만 9,880세대)과 비교하면 7,900여 가구 적습니다.
경북이 2,585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2,319가구, 대전 2,135가구, 대구 1,881가구 등 순입니다.
광명시 광명동 '트리우스광명'이 총 3,344가구로 전체 입주 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1,533가구), 부평구 부평동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1,500가구) 등 대규모 단지 4곳이 줄지어 입주합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공급된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A2·A4블록'은 총 2,192가구 규모입니다.
(사진=직방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