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실형 예상…'당게' 논란에 기회 유실 걱정
- 친윤, 단순한 의혹 해소 아닌 한동훈 죽이기 노려
- 韓 낙마 시키려는 '읽씹 사태' 세력과 거의 일치
- 윤한갈등의 기생자들…화합·쇄신 되면 안되는 듯
- 당내 의원들, 외부세력의 정치적 분탕질에 부화뇌동
- 김은혜·나경원, 구체적 사례 제시 없이 낙인 찍기만
- 뭐가 문제인지 가리지 못한채 관음중 수준 정치공세
- 당사 앞 韓 욕설 퇴진집회 찬양하는 최고위원도 있어
- 용산 고위관계자, 韓 지칭하며 욕설·험담…이건 뭔가?
- 당게 이례적 빠른 수사…곧 밝혀질텐데 왜 못기다리나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11월 25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김태현 : 이어서 이재명 대표 1심을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분위기, 그러고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지호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일단 이건태 의원과 동일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위증교사 1심 선고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신지호 : 저는 당내의 실력 있는 법률가들이 실형 1년 정도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실형 1년은 집행유예 없이 실형 1년이요?
▶신지호 : 네. 집행유예 꼬리 안 붙은 실형인데요. 아마 법정구속은 그래도 안 시키지 않겠느냐.
▷김태현 : 그게 당내 주류의 흐름입니까?
▶신지호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앞서 민주당의 이건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위증이 없으니까 교사도 없다. 박균택 의원도 저랑 인터뷰할 때 그런 얘기를 하던데요.
▶신지호 : 그건 민주당 측의 주장이고요. 이게 2018년 그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지 않았다 그것과 같이 공직선거법상에 허위사실공표로 재판을 받은 사안 아닙니까? 그때 위증이 없었으면 그걸로 경기도지사직 날아가고, 경기도지사 때 보전받은 선거비용 다 토해내야 되고, 그다음에 향후 출마자격 없어서 지난 대선에 출마도 못했을 겁니다. 그 위증 하나가 대한민국의 정치사를 바꾼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형이 나올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신지호 : 네.
▷김태현 : 그런데 오늘 만약에 당선무효형, 그러니까 벌금형 이상의 실형이 나와야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거잖아요.
▶신지호 : 금고형 이상, 집행유예 이상이요.
▷김태현 : 그런다고 만약에 가정을 해요. 가정하면 국민의힘에 정치적으로 유리한 국면이 올 것이다 혹시 이렇게 기대하십니까?
▶신지호 : 얼핏 보면 그렇게 보이기는 하는데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은 게 내부조건이 어떻게 유리하게 바뀌었다 해서 그것이 자동으로 오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준비태세가 돼 있는지, 그걸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그냥 소중한 기회를 유실시켜버릴 수도 있는데요. 지금 저희 당 당원게시판 사태를 보니까 그런 걱정이 상당히 듭니다. 지금 이런 거 하고 있을 때인가.
▷김태현 :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실형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 나와도 국민의힘이 반사이익을 받을 준비가 안 돼 있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건가요?
▶신지호 : 그렇지요. 그런 정신적 준비가 안 돼 있고, 엉뚱한 데다가 지금 에너지를 소진하고 있는 게 아닌가.
▷김태현 : 그 엉뚱한 데라는 데가 당원게시판 말씀하시는 거지요?
▶신지호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일각에서 당내에서는 친윤의원들, 그러고 당 밖에서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 그러고 일부 유튜버들이 제기하고 있는 당원게시판 논란 이게 쓸데없는 소모전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신지호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일단 하도 문제제기를 많이 하고 시끄럽게 이슈파이팅 하니까 당 차원에서 전수조사를 해서 1,068개인가요? 그걸 다 발표를 했잖아요. 그러면 그거 하면 잦아드나요? 그렇지 않아요.
▷김태현 : 네.
▶신지호 : 그러니까 지금 이분들은 기본적으로 한동훈을 어떻게든지 고꾸라뜨려야 되겠다, 한동훈 죽이기가 목표이기 때문에 단순한 의혹해소를 요구한 게 아닙니다.
▷김태현 : 그러면 뭘 요구한다고 보세요?
▶신지호 :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 한동훈이 책임지고 정치적으로 대표직에서 사퇴하든가 뭐 그런 걸 지금 노리고 있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이슈파이팅하고 이슈를 키운 사람들이 한동훈 대표를 공격하기 위함이다?
▶신지호 : 그럼요. 제가 어제 페이스북 글에 제2의 읽씹이다. 전당대회 때 읽씹이라는 것도 뭐예요? 결국 한동훈을 대표에서 낙마시키겠다 그거였잖아요. 지금 본질적으로 똑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그 당시에 읽씹논란을 일으켰던 사람 또는 세력과.
▶신지호 : 지금 세력과 거의 일치합니다.
▷김태현 : 거의 일치해요?
▶신지호 : 거의 일치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우리 부총장 말씀대로 하면 일종의 한동훈 죽이기 시즌2인데요. 그게 어떤 식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신지호 : 그러니까 이게 당원게시판에 검색기능 오류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터진 것 아닙니까? 어찌 보면 그런 우연적 요소에서 이렇게 커진 건데요.
▷김태현 : 네.
▶신지호 : 지금 대통령이 11월 7일 기자회견 이후에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긍정평가하고 오랫동안에 당정화합 무드로 가고 변화와 쇄신이라는 큰 물줄기가 잡혔다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마뜩잖은 사람들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 세력은 윤한갈등의 기생자들이다. 그러니까 윤한이 해빙하고 화합하고 화해하면 안 되는 거예요. 자신이 서 있을 공간이 없어요. 아까 얘기하신 그런 분들이 다 그런 사람들입니다.
▷김태현 : 갈등을 부추겨야 사는 사람들이다?
▶신지호 : 갈등을 부추겨야 자기가 먹고살 수 있는 무슨 여지가 생겨요. 그러니까 굉장히 이만한 것을 침소봉대해서 엄청난 일인 것처럼. 이게 무슨 여론조작입니까? 1,068개가 총수예요. 제2의 드루킹이다 별의별 해괴망측한 언어들을 다 쏟아내는데요.
▷김태현 : 그런 얘기를 장예찬 전 최고위원도 여론조작이다.
▶신지호 : 그러니까 장예찬 씨 같은 경우에도 지금 당외인사 아닙니까? 쫓아낸 게 아니고 본인이 싫다고 이 당을 박차고 나갔잖아요. 그러니까 한동훈 체제가 유지되는 한 자신에게 정치적 미래는 없다 이렇게 생각할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닥치고 한동훈 죽이기 뭐 이런 건데요. 그런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건데 일부 당내 의원들이 그런 외부세력들의 정치적 분탕질에 부화뇌동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보여요.
▷김태현 : 그러면 몇몇 의원들은 그 외부세력의 정치적 분탕질의 의도를 잘 모르고 이렇게 한다고 보세요?
▶신지호 : 모르고 하는지, 아는데 같이 그냥 맞춰주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어제는 은인자중하던 김은혜 의원이 갑자기 오랜만에 공개적인 발언을 했더라고요.
▷김태현 : 페이스북 읽어드릴까요?
▶신지호 : 네.
▷김태현 : 김은혜 의원이 오랜만에 공개적인 발언, 또는 글을 쓴 건데요. “어제 보도된 전수조사 결과를 보니 더 아득해집니다. 그래서 가족이 썼다는 겁니까, 안 썼다는 겁니까? 매사에 똑 부러진 한동훈 대표는 대체 어디로 간 겁니까?” 이게 어제 글 내용이에요.
▶신지호 : 이걸 보고 제가 김은혜 의원에게 거꾸로 묻고 싶은데요. 한동훈 대표의 가족이 썼다고 하는 900 몇 개의 그 글들 중에 참 입으로 옮기기에 민망하다는 표현을 썼어요. 그 글이 뭔지를 한번 특정해 보라고 하세요. 옛날에 중국의 모택동이 조사 없이 발언 없다고 했습니다. 조사도 안 해놓고 그냥 이런 의혹제기만 한다? 지적 게으름이 자랑거리는 아니잖아요.
▷김태현 : 네.
▶신지호 : 그리고 가족들이 달았다는 900 몇 개 중에 어떤 글이 첫째, 법률적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법률적 문제는 없다 할지라도 정치 도의상 이건 조금 너무한다든가 뭐 그런 판단이 있어야 될 것 아니에요. 지금 이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 중에서 어제 나경원 의원도 마찬가지던데요. 구체적인 사례 제시를 못 해요. 그래놓고 뭐 그냥 낙인찍기만 하고 있는 거예요.
▷김태현 : 조사한 것을 보니까 12건 정도가 문제 있다. 내부적으로는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신지호 : 그 정도이지요. 욕설, 비방.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 게 12건이라고 했어요. 그러면 12건 이외에도 나경원 의원의 경우에는 이게 물타기 조사라고 또 폄하를 하더라고요. 그러면 12건 말고도 이러이러한 것들은 엄청나게 문제되는 것 아니냐 본인들이 한번 제시를 해 보세요.
▷김태현 : 그 12건이 다 한동훈 명의로 썼다는 그 글인 거지요? 한 대표가 아닌 걸로 밝혀진.
▶신지호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러면 가족들 명의로 썼던 글에는 문제있는 글은 없다 당 내부적으로는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신지호 : 그렇게 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뭐 대표가 썼느니. 김은혜 의원 여기 보세요. 그래서 가족이 썼다는 겁니까, 안 썼다는 겁니까? 이거는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 게 규명이 된 다음에 이런 문제가 있는데 이거 가족이 쓴 겁니까, 안 쓴 겁니까? 이렇게 물어보는 게 사회적인 상식 아니에요? 그런데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본인이 가리지도 못해요. 그래놓고 너 썼어 안 썼어, 밝혀. 이것은 거의 관음증 수준이에요.
▷김태현 : 그러면 그 얘기는 그 글 자체가 문제가 없는 글이기 때문에 그 글을 쓴 사람이 가족인지 아닌지 누구인지는.
▶신지호 : 그걸 왜 따져묻지요? 그러니까 문제 있는 행위라는 것을 먼저 규명하고 나서 그러면 이거 대표 가족인지 아닌지 이 정도는 확인을 해 줘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러면 이게 나름대로 일리가 있어요. 문제가 있는지의 여부를 본인조차도 뭘 몰라요. 그래놓고 뭐 이렇게 던지니까 이건 굉장히 무책임한 정치공세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저희들이 여태까지 꾹꾹 참았는데요. 예를 들면 용산 고위관계자가 저희 당 의원들, 또는 친한 정치부 기자들하고 통화를 하면서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참 아주 별의별 표현들을 다 해요. 대표라는 XX가 뭐 이렇게 하고요.
▷김태현 : 실제로 그래요?
▶신지호 : 네. 저희들이 다 듣는 귀가 있거든요. 그러면 그런 것은 뭐지요? 용산 고위관계자가 당대표에게 그 당 소속 의원이나 그 당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그렇게 욕설하거나 험담하는 건 뭐지요?
▷김태현 : 부총장님, 궁금한 게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요. 그 익명게시판 다 보실 수 있지요? 쓴 글 내용은요.
▶신지호 : 당내에서 그런 것을 조사할 수 있는... 제가 지금은 보지를 못하지요.
▷김태현 : 글 내용들은 보실 수 있으신 것 아니에요?
▶신지호 : 그런데 그것들이 좀 삭제된 게 있다니까요. 서버 보존조치를 경찰에서 요청을 했잖아요. 서버 보존을 하고 있고요.
▷김태현 : 제가 궁금한 게 이 문제제기한 게 어쨌든 대통령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비방글이 많다 뭐 이런 내용인데요. 혹시 한 대표에 대한 비방글 많아요?
▶신지호 : 더 심해요, 훨씬 더 심합니다. 그러면 대통령 부부에 대한 그건 오케이고, 당대표에 대한 그것보다도 수위가 높은 건 더 그렇다? 그러고 이건 온라인 얘기가 아니고 제가 어제 페이스북 글에... 이 당사 앞에서 업무가 거의 마비될 정도로 서너 차례 한동훈 퇴진집회를 한 세력이 있어요. 그건 당내세력이 아닙니다. 당내그룹이 아니에요. 당 밖 그룹인데 그냥 쌍욕에서 시작해서 쌍욕으로 끝나요. 한동훈에 대한 쌍욕에서 시작해서 쌍욕으로 끝나요. 그런데 그런 집회를 찬양하는 저희 당 최고위원도 있습니다.
▷김태현 : 그렇습니까? 어제 페이스북 글에 이런 표현이 있거든요. “한동훈 죽이기에 혈안이 돼 있는 일군의 집단.” 이건 누구 말씀이에요?
▶신지호 : 그 사람은 그런 사람들이지요. 윤한갈등에 기생해야만 뭐 하다못해 유튜버로서 수입도 좀 생기고, 또 정치적으로서 자기 무슨 기회가 열린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지요.
▷김태현 : 당 밖에 있는 유튜버들 말씀하시는 거지요?
▶신지호 : 유튜버들이라든가 일부 정치인들이 그러겠지요.
▷김태현 : 일부 정치인도 동조할 수 있다?
▶신지호 : 네. 그러고 그분들은 제가 그래서 사이비 보수집단이라고 이렇게 칭한 게 저희 당하고는 결이 다른 사람들이에요.
▷김태현 : 그래요?
▶신지호 : 네. 저희 당하고는 결이 다른 사람들인데요. 그런 사람들의 일종의 악다구니에 가까운 거기에 일부 우리 당내 인사들이 뭘 하고 있다? 그러니까 어제 김은혜 의원 같은 경우 굉장히 조용했던 분이 갑자기 이렇게 나와서 얘기를 하니까 저분이 왜 저러지? 그래서 어제 보니까 명태균 리스트라는 게 27명 있더라고요.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했다고 하는 그 리스트에 김은혜 의원이 들어갔더라고요.
▷김태현 : 그 부분은 일종의 명태균 씨 측 일방적인 주장이니까요.
▶신지호 : 물론 사실 확인을 해야 되지만 그것도 의혹 아닙니까?
▷김태현 : 네.
▶신지호 : 그러면 김은혜 의원은 지금 그래서 한동훈 가족이 썼다는 겁니까? 이런 걸 물을 게 아니라요. 그래서 김은혜 의원은 명태균 씨한테 여론조사를 의뢰했다는 거예요, 안 했다는 거예요? 했으면 왜 했다는 겁니까?
▷김태현 : 그건 명태균 씨 측 일방적 주장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그런데 부총장님, 한 일주일 전부터 그런 문제는 제기가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보수언론의 사설에서도 나온 얘기인데요. 한동훈 대표가 이거 그러면 내 가족이 아닙니다, 또는 그 글에 문제가 없다면 가족은 맞는데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라든지 뭔가 입장을 밝히는 게 낫지 않느냐.
▶신지호 : 그런데 너무 순진한 발상인데요. 상식적으로는 그렇게 하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제가 어제 페이스북에 썼잖아요. 이거는 한동훈 죽이기 정치공작 차원에서 쭉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 뭐를 하나 해명하면 거기서 끝나지 않아요. 그다음 뭐를 또 물고 늘어져요. 그러고 그거 해명하잖아요? 그다음 또 뭐를 물고 늘어집니다.
▷김태현 : 네.
▶신지호 : 그러니까 지금 당무감사를 요구했는데 당 법률위원회가 자체 전수조사한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를 했잖아요. 그랬더니 또 물타기조사라는 것 아니에요. 자기들끼리 짝짜꿍해서 물타기조사한 걸 우리가 어떻게 믿냐 또 시비걸어요. 한도 끝도 없는 겁니다.
▷김태현 : 네.
▶신지호 : 그다음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법률적 책임이 있는지, 아니면 정치 도의상 책임이 있는지 이런 것들의 문제가 뭔지를 먼저 규명하고 밝히라고 해야지, 그냥 대중의 관음증 해소 차원에서 밝혀라 이건 아니지요.
▷김태현 : 혹시 그러면 앞으로도 여기에 대해서 어떤 내용이든지 한 대표가 직접적으로 언급을 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신지호 : 지금 고소고발이 문제제기한 측에서 제가 알기로는 한 대여섯 건이 집중적으로 들어왔고요. 이 경찰 수사가 아주 이례적인 점이 있습니다.
▷김태현 : 어떤 거요?
▶신지호 : 고발한 이틀 후에 고발인조사를 했어요. 초스피드로 진행이 됩니다. 이거 문제제기 하는 측에서요. 그런데 이틀 만에 고발인조사가 초스피드로 진행됩니다. 그러면 경찰 수사가 지금 이렇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니까 그걸 통해서 다 밝혀질 텐데 왜 그걸 못 기다리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명태균 리스트에 김은혜 의원이 언급됐다는 건 강혜경 씨가 그렇게 얘기했던 거고요. 그 이후에 명태균 씨는 김은혜 의원은 얼굴도 본 적이 없다 이렇게 밝혔다는 점을 제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어제 보니까 고발을 했다 하시던데요.
▶신지호 : 무슨 고발이요?
▷김태현 : 당에서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죄로요.
▶신지호 : 이번 주 내로 며칠 후에 고발조치를 할 겁니다.
▷김태현 : 누구를 어떤 죄목으로 고발하시는 거예요?
▶신지호 : 그러니까 이 문제제기를 굉장히 사실을 침소봉대하고 왜곡‧날조를 해서 한동훈 및 한동훈 가족에게 심각한 법률적‧정치도의적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얘기한 사람들 있잖아요. 왜곡선동, 정치적 비방을 한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보고요.
▷김태현 : 그러면 그 수사결과가 나오면 앞서 말씀하셨던 제2의 한동훈 죽이기 이게 실체를,
▶신지호 : 네. 그거 다 명명백백하게 실체가 드러날 거고요. 거기에 부화뇌동한 정치인들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래요?
▶신지호 : 네. 그러고 어제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도 참 저는 실망한 게 전수조사해서 내놨는데 이걸 물타기조사로 한마디 말로 폄하한다? 전수조사 내용 중에 어디가 문제인지를 지적을 해야지요. 그러니까 나경원 의원도 명태균 리스트에 자기가 자꾸만 자기 이름이 거론되니까 그것도 덮으려고 이러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나오는 거예요.
▷김태현 : 나경원 의원이 강혜경 씨 언급이 있었는지는 저희가 한번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신지호 : 거기에도 들어가 있고요. 그다음에 지난 전당대회 때 명태균 씨를 왜 만났다 그래요? 자기는 명태균 여론조사 공작의 피해자라고 하는데 왜 명태균 씨하고 만났고, 명태균 씨 측에 여론조사를 의뢰했는지 이런 건 밝혀야지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지호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