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로 전장 넓히는 북한군…푸틴 "미사일 시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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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선 깊숙한 곳에도 투입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쿠르스크를 넘어서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북한군 목격담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더욱더 물량공세에 들어갈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군 기술 자문들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도착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 중인 항구 도시 마리우폴은 크름반도와 동부 격전지를 잇는 전략 요충지입니다.

북한군은 러시아 군복을 입었지만, 숙소나 음식은 따로 이용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북동부 주요 전선인 하르키우에서도 북한 부대가 들어온 사실이 감청을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2곳에 배치된 북한군의 규모나 활동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가 트럼프 취임 전 최대한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북한군까지 투입해, 물량 공세를 펼치려는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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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궁에 국방부 관리와 방산 대표들을 불러 모은 푸틴 대통령은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성공적 발사를 치하하며, 미사일 발사 시험을 계속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신무기를 정밀 장거리 무기들과 함께 사용할 경우 전략 무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레시니크'로 불리는 신형 미사일은 핵탄두 여러 개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우리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수단은 없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최신 방공 시스템 지원을 서방에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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