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 자주 보이는 한 남성이 있습니다.
겉보기엔 회사 부장님 같지만, 노래만 하면 감미로운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제의 주인공, 만나보시죠.
기업 부장이라는 말부터 음악 선생님이라는 말까지 여러 추측이 오갔던 화제의 주인공.
[웬 하오/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 제 이름은 웬 하오이고 지금은 중국 쓰촨성 청두에 살고 있어요. 제 나이는 올해 38세예요. 이제 아저씨가 됐죠.]
달콤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웬 하오 씨.
영상을 자주 올리는 SNS에 최근 한국어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다는데요.
[웬 하오/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 저는 한국어는 잘 못하지만 좋아요가 3.9만 개나 찍힌 무척 흥미로운 한국 댓글이 있었어요. 그 댓글에서 그러더라고요. 제가 노래하는 게 마치 미국에 있는 것 같대요. 제 목소리는 미국의 큰 광장에서 신년맞이 공연 같은 걸 할 때 들릴 법한 목소리인데 제 옷차림이나 겉모습은 시장 장터에 있을 법하다고요. 그런 댓글들이 무척 재밌었어요. 저는 선생님이고, 교육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동시에 인플루언서죠. (네티즌들이 하는 말이 맞아요 회사 사장 중 한 명이고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가수이죠.) 네 가수이기도 합니다.]
현재 예술 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성인들을 위한 노래 교육 회사도 운영한다는 웬 하오 씨.
SNS에서 화제가 됐던 이 영상도 교무실에서 학생이 찍어준 영상이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 백종원 씨를 닮았다는 반응이 많아 그를 아는지 물었습니다.
[웬 하오/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 오! 저 알아요! (웬 하오 씨와 백종원 씨가 닮았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중국 사람들은 제가 마동석 씨와 매우 비슷하다고 닮았다고 말해요. 그런가요? 갑자기 이렇게 한국 팬이 많이 생길 줄 몰랐는데 정말 기뻐요.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도 중국에 오셔서 저의 고향인 쓰촨성 청두에 가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에 가서 여러분을 만나 뵐게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