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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신원식 "러시아, 평양에 대공미사일 지원" "3차 대전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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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가 북한에 취약한 평양 방공망을 보강하기 위해 관련된 장비와 대공 미사일 등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실장은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대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신 실장은 "북한이 지난 5월 27일 군사정찰위성에 실패한 이후, 러시아가 위성 관련 기술은 이미 지난해부터 지원하겠다고 공언해 왔고, 그 외 여러 군사기술이 일부 들어오고 있다"며 "또 여러 경제적 지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대전으로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며 "특히 러시아의 핵무기는 실제로 사용하긴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 추가 파병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북한이 러시아에 장사정포를 추가로 수출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북한의 추가 포병 인력 파병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실장은 "장사정포는 러시아에 현재 없는 무기 체계로, 관련 운영 병력의 일부가 갈지 전부가 갈지 지켜봐야겠으나 만약 편제된 요원이 다 간다면 최대 4천명 정도 될 것"이라며 "계속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가능성엔 "정책을 예단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북한 비핵화에 대한 원칙은 민주·공화 초당적으로 변함이 없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가 소통해서 대북 공조를 긴밀히 한다는 노력도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한미동맹과 한중관계는 배치되는 게 아니며, 반비례가 아닌 정비례 관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신 실장은 "한미동맹이 튼튼하고 우리 가치 공유국과의 연대가 강화될수록 한중관계가 정상적이고 성숙하게 발전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한미동맹과 한중 관계는 당연히 양자택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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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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