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18명 탄 어선 갯바위 충돌…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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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

오늘(22일) 오전 6시 52분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370m 해상에서 9.77t 낚시 어선 A호가 섬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충격으로 승객 2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배가 좌초하는 동안 기관실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A호는 선장과 선원, 승객 16명 등 모두 18명을 태우고 낚시를 마치고 입항하던 중이었습니다.

다행히 사고 직후 승객 모두 인근 어선에 구조돼 육상으로 옮겨졌습니다.

여수해경은 선박에 남은 선원 2명과 선체 상태를 확인해 추가 침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인근 어선을 이용해 사고 선박을 예인했습니다.

여수해경은 A호가 입항 중 갯바위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운항 부주의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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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수해경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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