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용품인 후추 스프레이의 성능을 시험해 보고 싶어서 지원자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입니다.
22살 여대생이라는 글쓴이는 밤에 길을 가다 치한을 꽤 여러 번 만나 부모가 호신용품을 보내줬는데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실험 대상이 될 사나이를 구한다고 적었습니다.
보수로 제시한 금액은 2만 원.
이 글은 올라온 지 얼마 안 돼서 1천500여 회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는데요.
그 뒤 또다시 글이 올라왔습니다.
반쯤 장난으로 올린 부분도 있는데 최종 지원자가 23명이었고 일부 지원자의 자기소개도 인상적이었다는 말입니다.
호신용품으로 쓰는 후추 스프레이에는 보통 캡사이신이 첨가돼 얼굴에 맞을 경우 호흡곤란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지원자가 생각보다 많은 게 놀랍다" "세상엔 참 특이한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게 바로 진짜 블랙 코미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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