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9만 5천 달러와 9만 6천 달러 선을 단숨에 돌파하고 한때 9만 7천 달러 선에 육박하는 등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늘(21일) 오후 1시 22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72% 오른 9만 6천58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시 20분 9만 6천995달러를 찍기도 했습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9만 4천 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오후 들어 9만 5천 달러와 9만 6천 달러를 거침없이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40%가량 상승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기간 '친(親)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가상화폐 업계와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에 가상화폐 전담직이 생길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상화폐 업계가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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