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9일)밤 경기도 시흥의 한 건설회사 사무실에 불이 나 사람들이 대피했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강남에선 17층짜리 건물에 불이 나 100명 넘는 사람들이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여현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 지붕 위로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소방 대원들이 건물 뒤쪽에서도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기 시흥시 방산동 한 2층짜리 건설회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무실에 있던 직원 등 16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건물 1층에는 직원 숙소와 식당 등이 있었고, 2층에는 사무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0여 분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무실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소방 대원들이 검게 그을린 천장 안으로 불빛을 비춥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17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에 있던 120여 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하주차장 입구 천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흥소방서·강남소방서, 영상편집 : 안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