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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하던 킥보드와 '쾅'…"차주 책임" 학부모 주장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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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18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전동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역주행하던 학생들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사고 이후 학부모가 책임을 차주에게 떠넘기려고 해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도로 역주행 킥보드 사고 책임 논란'입니다.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가 일방통행 도로를 주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편에서 헬멧도 쓰지 않은 학생들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빠르게 역주행으로 접근합니다.

이를 본 운전자가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충돌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학생들은 킥보드를 던지면서 몸을 피했습니다.

사고가 난 이후 운전자는 학생들 부모와 통화했고 수리비 견적이 나오면 연락을 주기로 했다는데요.

그런데 집으로 가는 길에 다시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갑자기 학생의 부모가 경찰에 사고를 접수하라며, 차가 갑자기 튀어나왔으니 사고는 차주 책임이라고 주장했다는 겁니다.

또 전동킥보드에는 역주행 개념이 없다며 아이들이 놀라서 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이라고 책임을 회피했다고 하는데요, 차량 운전자는 부모의 주장이 너무나 당황스러웠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전문가는 학부모 주장과 달리 킥보드도 오토바이처럼 역주행 개념이 적용된다고 지적했습 그러면서 학생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했고, 사고 당시 차주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애들 살려줘서 고맙다고 해도 모자랄 판에" "같은 운전자로서 보는 순간 욕 나올 뻔" "법을 어기면 책임져야 한다는 걸 부모가 가르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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