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단체 "의대 증원 반대…내년에도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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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소속 의대생들이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하고 있다.

의대생들이 오늘(15일) 회의를 열고 "내년에도 의대 증원을 막기 위한 투쟁을 이어간다"며 25학년도 의대 증원 반대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서울 강남구 한 회의장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뒤 대규모 회의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전국의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자 등 2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의대협은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협회의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향한 투쟁을 2025학년도에 진행한다'는 안건이 찬성 267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향후 투쟁 종결 여부는 총 회원 의사가 반영되는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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