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2억 1,400만 제곱인치로, 2분기 대비 5.9%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30억 1,000만 제곱인치)보다는 6.8% 늘었습니다.
2분기부터 시작된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의 상승세가 이번 분기에도 이어지면서 전체 공급망에서 재고 수준이 다소 감소했습니다.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웨이퍼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휴대전화와 기타 소비자 제품을 위한 수요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다만 자동차와 산업용 웨이퍼의 수요는 둔화하고 있습니다.
SEMI는 "내년에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의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2022년 최고치를 기록했던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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