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6연승 이끈 김연경, 1라운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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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김연경이 팀 득점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

흥국생명의 전승 행진을 이끈 김연경(36)이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김연경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를 받아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6표)을 따돌리고 통산 12번째로 라운드 MVP(월간 MVP 3차례 포함)를 거머쥐었다"고 오늘 전했습니다.

김연경은 1라운드 6경기에서 전체 공격 1위(45.68%), 오픈 공격 1위(42.71%), 퀵오픈 1위(51.35%·이상 성공률), 리시브 효율 2위(42.86%)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흥국생명은 12일까지 치러진 V리그 1라운드에서 6전 전승, 승점 17로 단독 1위를 질주했습니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 주포 허수봉이 MVP를 받았습니다.

허수봉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를 얻어 같은 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7표)를 밀어냈습니다.

허수봉은 공격 1위(57.72%), 퀵오픈 1위(67.16%), 서브 2위(세트당 0.667개), 득점 6위(104점) 등 다양한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활약 덕에 1라운드에서 5승 1패를 거두고 승점 14를 기록해 1위로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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