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상품 검색순위 조작 혐의' 쿠팡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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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자체 브랜드(PB) 상품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 알고리즘으로 순위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쿠팡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 어제(11일)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를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알고리즘을 조작해 PB 상품과 직매입 상품 등 자사 상품 6만여 개의 쿠팡 랭킹 순위를 부당하게 높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6월 쿠팡이 PB 상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긍정적 구매 후기를 달아 높은 별점을 부여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공정위 고발과 관련해 자료 확보 차원에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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