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D리포트] 더 거대해진 세트…'오징어게임2' 촬영장 첫 공개


동영상 표시하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던 '오징어 게임' 시즌2 의 촬영장 일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등장인물들이 게임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통과하는 '미로 복도'와 철제 침대가 벽을 따라 빼곡히 늘어선 '공동 숙소' 등 두 곳입니다.

두 장소 모두 시즌1 때와 색감이나 모양이 비슷하지만 규모는 더 커졌습니다.

특히 공동 숙소는 시즌1과 달리 바닥에 파란색 0와 붉은 색 X 모양의 조명이 설치되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버튼이 놓였다는 점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황동혁/'오징어 게임' 감독 : 남을 지와 나갈 지를 o와 x를 선택한 것에 따라 그 무리가 나뉘게 되고, 서로 그것으로 인해 서로 편을 가르고 그 안에서 또한 갈등이 벌어지는 그런 장치를 제가 시즌2에 삽입을 했습니다.]

시즌1에 이어 이번에도 각본과 연출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시즌 2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귀띔했습니다.

[황동혁/'오징어 게임' 감독 : 시즌 1에는 대표적으로 기훈과 상우가 어린 시절 동네 친구였다는 관계로 등장하는데요. 시즌2에는 더 많은 참가자들이 사적인 관계가 있는 참가자들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시즌1이 넷플릭스 역사상 최장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미국 에미상에서 연출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시즌2에는 이정재, 이병헌, 공유뿐 아니라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합니다.

[황동혁/'오징어 게임' 감독 : 제가 불행히도 인기 있는 모든 캐릭터를 거의 다 죽여버려서 새로운 삶 인물들이 배우들이 새 시즌에 투입이 됐는데요. 새 게임에는 시즌1보다 젊은 참가자들이 많이 등장을 하게 될 것 같고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다음 달 26일, 시즌3는 내년에 차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취재 : 김광현, 영상제공 : 넷플릭스, 영상편집 : 전민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D리포트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