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획된 사슴
경기 수원시에서 시민 2명을 다치게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슴이 출몰 나흘 만에 포획됐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전문 구조단은 오늘(9일) 오전 9시쯤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식당 주변에서 마취총을 이용해 사슴을 포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단은 사슴이 출몰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전날 저녁 10시부터 식당 주변에서 잠복하다가 사슴을 생포했습니다.
사슴은 현재 인근 사슴농장에서 임시 보관한 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유기동물 입양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6일과 새벽 시간 수원 영통구 광교호수 공원 근처에서 사슴뿔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종합상황반에 따르면 현재 야생 사슴은 멸종 상태여서 이번에 출몰한 사슴은 유기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수원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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