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디도스 공격 잦아들었지만 방어 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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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전국 법원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사진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홈페이지 연결이 중단된 모습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어제(7일) 있었던 법원 홈페이지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 디도스 공격이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방어 태세는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현재 디도스 공격은 잦아든 걸로 보이나 법원은 계속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디도스 공격은 숨어 있는 공격자의 의도에 따라 진행된다"며 "수사나 조사기관에 의해 공격자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공격이 완전히 차단됐다거나 방어가 완료됐다고 답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행정처는 공격자를 찾아내기 위해 국가정보원, 국가수사본부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친러시아 해킹조직 '노네임'으로 추정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어제 전국 법원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약 2시간 가까이 마비됐습니다.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건검색 기능은 물론 각급 법원 홈페이지의 이용도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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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웹사이트나 온라인서비스에 여러 대의 장치를 이용해 대량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 방식입니다.

지난 5일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민의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격 주체를 단일한 친러 성향의 해킹 그룹으로 추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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