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미키17'의 개봉일이 또 미뤄졌습니다.
내년 1월이 아닌 4월에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미국의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미키17'의 배급사 워너브라더스가 북미 개봉일을 내년 1월 31일에서 4월 18일로 변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북미보다 빠른 내년 1월 28일에 개봉할 예정이었는데요.
북미 개봉이 미뤄진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4월은 돼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당초 '미키17'은 올해 3월로 개봉을 발표했다가,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내년 1월로 개봉을 한 차례 미룬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또 한 번 개봉을 미룬 건 부활절 연휴가 낀 4월이 전통적으로 미국 극장가의 대목이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18번째 미키가 프린트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화면출처 : Warner Bro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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