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선제 결승포' 전북, 슬랑오르에 설욕…ACL2 16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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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티아고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의 2부 격 대회인 챔피언스리그2(ACL2)에서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전북은 오늘(7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CL2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슬랑오르FC(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었습니다.

3승 1패로 승점 9를 쌓은 전북은 슬랑오르(승점 7)를 2위로 밀어내고 조 1위에 올랐습니다.

ACL2 조별리그에서 각 조 1, 2위는 16강에 진출합니다.

조별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전북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지난달 23일 원정에서 슬랑오르에 1-2로 무릎을 꿇었던 아픔도 되갚았습니다.

아울러 공식전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려 분위기를 전환했습니다.

K리그1 강등 위기에 놓인 전북은 사흘 뒤 리그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이날 ACL2에선 리그에서 주로 교체 출전하는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짰습니다.

주도권을 쥐고 슬랑오르의 골문을 두드리던 전북은 전반 22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오른쪽 구석에서 권창훈이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뛰어오른 티아고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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