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SSG와 '4년 110억 원' 3번째 FA 계약…14년 총액 30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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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왼쪽)이 오늘(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FA 계약을 한 뒤, 김재섭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최정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자마자 SSG 랜더스와 '다년 계약' 했습니다.

SSG는 오늘(6일) "최정과 4년 총 110억 원(계약금 30억 원·연봉 8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옵션 없이 전액 보장 계약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1987년 2월생인 최정은 만 41살인 2028년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있습니다.

2005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정이 '원클럽맨'으로 남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또한 최정은 KBO리그 '다년 계약의 새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최정은 2015년에 처음 FA 자격을 얻어 4년 86억 원에 도장을 찍었고 2019년에는 6년 106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세 번의 FA 계약을 통해 최정은 다년 계약 총액 300억 원 시대(302억 원)를 열었습니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두 번의 FA 계약(2019년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 원, 2023년 두산과 6년 152억 원)을 하며 세운 277억 원을 크게 넘어선, 역대 KBO리그 다년 계약 최고 총액입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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