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규민(오른쪽)이 오늘(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원소속 팀 kt wiz와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뒤 나도현 kt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1호 계약이 나왔습니다.
kt wiz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인 베테랑 투수 우규민과 계약했습니다.
kt는 오늘(6일) "우규민과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옵션 1억 원)에 도장 찍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규민은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kt로 이적했습니다.
그는 2024시즌 45경기에서 4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49의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kt는 "우규민이 볼넷을 단 2개만 허용했는데, 이는 40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 중 최소 기록"이라며 "우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새 시즌에도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우규민은 "선수 생활 막바지에 좋은 지도자, 선수들과 2년의 세월을 더 보낼 수 있게 됐다"며 "팀이 내년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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