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중,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우세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새벽 0시 기준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90%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최종적으로 선거인단 301명을 확보할 것이며,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237명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7대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 확정 예측이 나왔고 조지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애리조나에서도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개표 초반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앞섰지만 80%가 개표된 상황에서 트럼프 후보가 3%p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개표가 막 시작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개표 내내 해리스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머스크 등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방송을 시청하던 트럼프 후보는 지지자 연설을 위해 팜비치 컨벤션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