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모교 하워드대에 안 나타나…이 시각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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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뉴스브리핑에서도 특집으로 미국 대선 소식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미국 현지 특파원 연결해서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상황 알아보죠. 먼저 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

남승모 특파원.

<기자>

하워드대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해리스 후보가 지금 거기가 모교이지 않습니까? 현장이 미국 시간으로 자정이 넘었을 텐데 분위기는 좀 어떤가요? 

<기자>

원래 여기서 하기로 했던 행사 시간은 밤 9시부터 오전 11시 반까지였는데요.

지금이 12시니까 이미 30분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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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행사는 시간상으로는 끝났고요.

저 안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남아 있습니다만 그 중간에 많은 사람들이 나왔고 또 지금도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행사가 완전히 끝났다 이렇게 이야기하기는 좀 곤란하지만 어쨌든 예상했던 해리스 부통령은 끝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은 걸로 보이고요.

아마 다른 방식으로 지지자들과 소통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앵커>

초박빙의 승부 속에서 무엇보다 당사자들의 마음은 어떨까 굉장히 궁금한데 선거 당일날 해리스 후보는 어떻게 지냈나요?

<기자>

해리스 후보, 선거 당일도 사실 미국에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최대 격전지였던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을 해서 트럼프의 어떤 적대적인 정치적 성향에 대한 자신의 대척점으로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내면서 우리는 편가르기식 정치를 하지 말자 이런 취지의 말들을 했습니다.

말을 좀 전해보자면 사람들은 우리를 분열시키는 이 시대에 솔직히 지쳐 있다, 우리 모두는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오후에는 민주당 선대본부 사무실에 들러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유권자들과 통화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해리스는 워싱턴D.C에 있는 관저에 머물고 있다가 이곳 하워드대학교로 나올 예정이었는데 아직까지 등장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해리스 후보가 거기에 와서 따로 메시지를 낼 계획도 있는 겁니까?

<기자>

원래 메시지를 낸다, 안 낸다 이런 거는 없었고요.

지금 행사장에 마련된 데서 단상이 있었고 그 단상에 방탄유리가 이렇게 쳐져 있었습니다.

그걸 보면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단상이었고 거기서 뭔가 지지자들을 상대로 발언을 할 계획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쪽에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으면서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고요.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낼지,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낼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지금 시점에서는 조금 더 나은 입장에 있는데 만약에 혹시라도 조기 승리 선언이 나오거나 이럴 경우에는 해리스 진영 측에서 충분히 대응이나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지난 대선 때 이미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해리스 진영 쪽에서도 그런 데 대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4년 전 대선 당시에 폭력 사태가 났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워싱턴이 준비상상황이라고요?

<기자>

워싱턴 D.C, 제가 있는 지국에서 백악관까지 거리가 한 걸어서 한 10분 정도 됩니다.

그런데 그곳에 원래는 사람들이 백악관에 가서 사진도 찍고 또 사람들이 둘러보고 하는 그런 가장 가까운 도로가 있는데 그 부분이 지금 완전히 차단이 됐습니다.

제 키보다 높은 철조망이, 펜스가 설치가 됐고요.

그래서 접근이 어려운 상황, 보안을 위한 조치들이 많이 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내에 있는 주요 건물들 그리고 내셔널몰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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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로 워싱턴을 상징하는 워싱턴 기념탑이 있고 또 우리 한국전 참전비가 있는 그런 곳이 있는데 이렇게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곳에 펜스가 쳐져 있어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상점들도 보면 혹시 폭동 사태가 나면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판자나 이런 것들로 가리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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