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과 '명태균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5일) 밤 8시 국회의사당 계단 앞에 천막을 치고 '김 여사 특검법 관철을 위한 민주당 국회의원 1차 비상행동' 선포식을 엽니다.
특검법 본회의 처리 전날인 1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 동안 매일 2개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농성장에 모여 여론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14일 처리될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의결이 예상 시점인 28일까지 '2차 비상행동'을 추가로 할 예정입니다.
오는 토요일인 9일엔 시민단체와 연대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장외 집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14일 김 여사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이번 주말에는 시민단체와 연대해 서울에서 집회를 갖는다. 특검 관철을 위한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까지 개별 의원들이 시민단체 집회에 참석한 사례는 있었지만 당 지도부 차원에서 함께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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