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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 의도 아니었는데…" '북한강 토막 시신' 사건의 전말은?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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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사건사고를 집중 탐구하는 [뉴브사탐] 은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2부에서 월~목 방송됩니다. [뉴브사탐.zip] 에선 이슈의 맥락이나 뒷얘기를 압축해 전달합니다.

11월 2일 오후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서 훼손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피의자 A 씨는 하루 만에 체포됐는데, 중령 진급이 예정된 현직 육군 장교로 알려지며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백기종 공인탐정연구원장은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A 씨는 죽일 의도 없이 목을 졸랐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부터 죽일 의도는 없었다" 경찰에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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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A 씨는 3일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끝까지 추적하다 일원역 남자화장실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순순히 검거됐고,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A 씨는 30대 중후반, 서울 소재 군부대에 재직 중인 중령 진급 예정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지난 10월 25일, 군부대 주차장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피해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사건 당시 A 씨와 같은 부대의 군무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두 사람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한 동료로 최근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 원장은 "두 사람의 자세한 관계는 밝힐 수 없으나 평소 가까운 사이였고 말다툼 끝에 A 씨가 격분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 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처음부터 피해 여성을 살해할 의도 없이 목을 졸랐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력자 없이 화천까지 운전"… 경찰, 시신 전부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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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범행 당일 부대 인근 철거 공사장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옷가지로 덮어 차량에 숨겼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자신이 과거 근무했던 화천으로 이동해 훼손된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 원장에 따르면 "별다른 조력자 없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은닉 장소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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